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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서 작동하는 반도체 레이더 개발

입력 : 2016-11-24 21:42:33 수정 : 2016-11-24 21: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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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조용훈 교수팀
반도체 ‘종이 기판’ 열어
종이를 기판으로 작동하는 초소형 반도체 레이저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조용훈(사진·50) 교수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광소자는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외에 이들을 단순히 지탱하기 위한 반도체 기판이 필요하다. 반도체 기판의 부피는 전체 소자 부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자연적으로 부패하지 않는 물질이기 때문에 소자를 폐기할 때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두꺼운 반도체 기판을 제거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를 광소자 기판으로 사용했다.

종이의 주원료는 나무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썩어 없어진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종이를 이용한 소자는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물리학과 김세정 박사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11월 17일자에 게재됐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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