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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협의회 종교문화탐방 대순진리회서 개최

입력 : 2016-11-15 03:00:00 수정 : 2016-11-14 15: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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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목회자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성지순례 종단 간 친선 교류를 위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목회자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성지순례’가 10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지순례는 (사)한국종교협의회(이하 종협)가 회원 종단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대순진리회 측이 초청한 가운데 가정연합 목회자들이 여주본부도장을 방문해 성사됐다.

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종교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종교 간 화합과 평화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오늘 성지순례와 친선 축구대회를 계기로 남북통일, 더 나아가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길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대순진리회 김욱 교무부장은 “현 세계에서 종교는 인종, 민족, 국가를 넘어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을 위해 인류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종단 간 성지순례와 종교문화탐방 등을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어우러지는 종교평화 실현의 방향을 함께 제시하자”고 강조했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성지를 탐방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종단 소개에 나선 대순진리회 이재호 교감은 “대순진리회는 해원상생의 민족종교다”며 “포덕·교화·수도의 기본사업을 정성스럽게 실천하고, 구호자선·사회복지·교육사업의 3대 중요사업을 알차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회식에 이어 가정연합 목회자들은 여주본부도장 성지 곳곳을 둘러보면서 이웃 종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호 교감은 “청계탑은 우주자연의 도를 상징하고 있는 대순진리회의 이념을 담고 있다”며 “그리고 가장 신성시하는 영대(靈臺)의 웅장한 본전 좌우에는 시학원, 시법원, 전면에는 정심원이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대순진리회를 영적으로 지탱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정심원을 중심으로 1년 365일 1분1초도 끊기지 않는 기도소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정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성지순례에 이어 열린 친선 축구대회는 30분 3피리어드씩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는 가정연합이 4대3으로 이겼다.

한편, 종협은 지난 5월11일 가정연합-대순진리회 교류를 위한 1차 친선 축구대회를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에서, 6월16일엔 2차 친선 축구대회를 가정연합 청평성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앞선 두 경기에선 각각 3대3, 4대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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