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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식단 관리, 당뇨병 예방하는 것이 최선

입력 : 2016-11-12 11:20:04 수정 : 2016-11-12 1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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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당뇨병의 극복을 위하여 1991년 세계보건기구와 세계당뇨병연맹이 제정한 날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국내 당뇨 환자는 2011년 219만4000명에서 지난해 255만2000명으로 4년 새 16.3% 증가했고, 진료비 또한 1조4339억원에서 1조8150억원으로 26.6% 늘어났다. 특히 당뇨로 인한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7위에 라고 하니 더욱 관심을 가지고 미리 관리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은 식습관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당뇨에 좋은 음식을 먹거나 저당 식품 섭취로 당뇨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당을 천천히 소화, 흡수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을 포함한 동시에 당을 낮춘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당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을 소개한다.

콩이 당뇨에 좋은 식품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 하루 한 컵 분량의 콩을 먹으면 혈당 수치가 좋아지고 혈압도 낮아진다.

정식품의 ‘베지밀 에이스 두유’는 당이 천천히 흡수되는 ‘팔라티노스’를 사용하여 담백하게 맛을 낸 건강 두유를 선보이고 있다. ‘베지밀 에이스 두유’는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 및 흡수 속도가 5분의 1 정도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하여 체내에 당이 천천히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여기에 당에 효과가 있는 뽕잎 성분까지 함유하였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설탕이 들어있는 가공식품 대신 천연 당인 과일로 당을 대체하며 혈당관리를 한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7월 유럽식 과일디저트 ‘콩포트’를 출시하며 저당 식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콩포트는 설탕을 조금 첨가하여 과일을 가볍게 졸여서 과일의 형태가 통째로 남도록 만든 잼 형태의 식품이다. 과일 생물 함량이 60%에 달해 과일 본연의 단단한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고, 자사 딸기잼 대비 당의 함량이 40% 이하로 단맛의 부담이 적다.

식이섬유소는 당질의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춰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줘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이다.

국내 최초 식이섬유 음료로 알려진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지난 5월 PET 제품 2종을 선보였다. 350mL PET 제품 한 통에는 식이섬유가 7g이나 함유되어 있어 식이섬유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PET 제품에는 당류가 일절 들어가 있지 않은 무당 제품으로 대용량임에도 당류 과다 섭취 걱정 없이 제품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돕는 칼슘이 풍부해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서식품의 ‘포스트 고소한 현미’는 건강에 유익한 통곡물 100% 국내산 현미에 볶은 현미가루를 곁들여 맛과 영양을 더한 제품이다. 많이 달지 않고 볶은 현미가루가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미에는 식물성 지방,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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