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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초교 언덕길 350m 보행자 우선도로로

입력 : 2016-11-08 00:44:36 수정 : 2016-11-08 0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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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주차면 폐지 차량혼잡 줄여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과 경리단길을 잇는 이태원초교 주변 언덕길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만들었다.

용산구는 8월부터 3개월 동안 2억원을 들여 녹사평대로40길 350m 구간을 걷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로 재포장과 디자인공사,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새로 보행자우선도로로 조성된 곳은 이태원관광특구와 경리단길을 연결하는 골목길로 최근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있다. 하지만 주말이면 좁은 길을 오가는 차량과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구는 이곳이 새롭게 뜨는 관광코스이면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차량속도 저감시설과 어린이보호구역 관련시설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조성공사를 벌였다.

차량 혼잡을 줄이고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와 협의해 9월부터 일방통행로로 변경했으며 주변 노상주차장 8면은 폐지했다. 곳곳에 주정차 금지선을 새로 긋고 태양전지를 이용한 바닥 매립형 표지병을 설치, 운전자와 보행자의 눈에 잘 띄도록 했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주요 관광지 간 보행동선이 연결되고, 미관 개선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 보광로와 녹사평대로26길 900m 구간에서도 도로를 줄이고 보도를 확충했다. 전신주, 통신주와 같은 지장물은 이전 또는 철거해 보행약자의 불편을 줄였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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