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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朴 대통령 진실 밝히고 용서 구하면서 수사 자청해야"

입력 : 2016-11-02 10:03:20 수정 : 2016-11-02 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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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선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최순실 국정 개입'파문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모든 진실을 국민 앞에 그대로 밝히고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특검이든 검찰이든 모든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자청하는 모습을 국민이 원한다"고 촉구했다.

2일 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가장 잘 알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간이 너무 늦기 전에 대통령이 그렇게 해주신 다음에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느냐, 대통령이 어떻게 되느냐는 국민 뜻에 달렸다"고 했다.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초기부터 모시고 도와준 사람으로서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친박, 비박 다 버리고 당의 모든 의원과 당협위원장 다 모이는 공식기구에서 당의 수습책을 결정하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른 시일 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당을 완전히 무너진 위에서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방법에 대해 당의 주인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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