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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로스쿨 학생들, '최순실 의혹' 시국선언

입력 : 2016-11-02 10:39:33 수정 : 2016-11-02 1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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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은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은 ‘껍데기는 가라’라는 제목의 선언문에서 “대통령은 자신의 본분을 스스로 포기한 채 껍데기만 남아 최순실과 그 부역자들의 의도에 따라 국가와 국민을 기망하고 농락하였다”며 “정치권 역시 대통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였고, 진실을 밝히는 일의 최선봉에 서야 할 검경은 그 의무를 방기한 채 껍데기로 남아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자랑스럽게 여겨왔던 조국 대한민국은 그들에 의해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할 부끄러운 나라가 되어버렸다”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여야 구분 없는 책임 통감 △진실 규명 등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4·19 혁명으로부터 6월 민주항쟁까지 선배들이 흘려온 피와 땀과 눈물과 희생 위에 성립되었다”며 “우리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기꺼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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