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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후배 중에서 차승원이 연기 가장 잘해"

입력 : 2016-10-28 15:44:05 수정 : 2016-10-28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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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응수가 가장 연기 잘하는 배우로 차승원을 꼽았다. 

김응수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SBS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DJ 남희석이 "후배 배우들 중에 놀라울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후배가 있느냐"고 묻자 김응수는 망설임 없이 "차승원"이라고 답했다. 김응수는 "차승원과 작품을 제일 많이 했는데 특히 영화 '선생 김봉두'를 촬영할 때 차승원의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김응수는 "시골 선생님 연기를 정말 잘해서 '고향이 어디냐'고 집요하게 물어봤는데 알고 보니 시골에서 살아본 적도 없는 친구였다"며 "차승원에게 '어떻게 연기를 그렇게 잘하냐'고 물었더니 '그냥 상황에 충실할 뿐입니다'라고 명언을 남기더라. 내면이 참 잘 가꾸어진 친구"라고 차승원에 대해 칭찬했다.

또 김응수는 감독과 연출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일본 감독 겸 배우 기타노 다케시가 롤모델인데 내가 기타노 다케시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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