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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달고 시상식 온 조진웅 "어떤 시국이라도…"

입력 : 2016-10-27 17:56:24 수정 : 2016-10-27 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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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시상식에 등장한 데 이어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장충단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유아인, 지드래곤 등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조진웅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후 "우리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어떤 시국이 됐건 대중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끝까지 간다' 행사 당시에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의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등장해 귀감이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끝까지 정의를 위해 희생하는 이재한 형사로 분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으로, 올해 남보원 남궁원 김지미 태진아 등이 문화훈장을 수훈했고 송중기와 송혜교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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