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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개발비리’ 이영복 공개 수배

입력 : 2016-10-27 19:23:24 수정 : 2016-10-27 20: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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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대 회삿돈 횡령·사기 혐의
검찰, 자택·시행사 등 압수수색
500억원대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수배된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 이영복(66) 회장과 수행비서 장민우(41)씨가 공개 수배됐다.

부산지검은 27일 이 회장과 장씨의 최근 사진과 주요 혐의, 인상착의를 담은 전단을 공개하고 두 사람을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수배 전단에는 이 회장의 혐의가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 개발비리 핵심 피의자로 은행대출금 등 거액을 사기·횡령 범행으로 도주 중’이라고 돼 있다. 이 회장과 함께 움직이며 도피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장씨 수배 전단에도 최근 사진과 혐의, 인적사항 등이 적시돼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엘시티 시행사 기획본부와 분양대행사, 분양사무실, 시행사 홍보본부장과 분양대행사 대표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해 분양·회계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분석 중이다. 이 회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수사를 본격화한 올해 8월 초 검찰 소환을 받고도 불응하고 달아나 두 달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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