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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사춘기 때 스태프 하대, 싸가지 없었다"

입력 : 2016-10-27 16:14:54 수정 : 2016-10-27 17: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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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나가 사춘기 시절을 떠올리며 과오를 고백했다. 

다나는 26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우연히 놀이공원에 놀러 갔다가 캐스팅돼 가수가 됐다. 어떻게 보면 너무 쉽게 가수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나는 "그냥 회사에서 정해준 스케줄을 아무 생각 없이 하면서 힘들면 울고, 안 한다고 떼쓰기도 했다"며 "아시다시피 난 톱스타고, 정점을 찍었던 연예인이 아니다. 차라리 월드스타라면 성취감도 있고 뭔가 떳떳하게 할 말도 있었을 거 같은데 그게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까 '뭐가 되고 싶어서 이렇게 스케줄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불현듯 찾아왔고, 그때 나의 사춘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나는 "내 옆에 있는 스태프들은 나를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인데 하대하게 됐다"며 "일을 잘 못하면 '돈 받고 일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소위 싸가지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다 뮤지컬을 하게 됐다. 그런데 연출가가 '너는 뮤지컬도 못해' '네가 뮤지컬을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간절함이 생겼다"면서 "남이 시켜서가 아닌 내가 간절하게 무언갈 원해서 도전하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줘라"라고 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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