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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출신 아이들 ‘대모’ 이춘조씨 국민훈장

입력 : 2016-10-26 22:07:20 수정 : 2016-10-26 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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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퇴직 철도원 김창랑씨 등
복지부 ‘나눔국민대상’ 175명 수여
‘복지관 엄마’라고 불리는 청소년 멘토와 30년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한 퇴직 철도공무원이 국민훈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유공자 175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눔국민대상은 나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가 5회째다. 시상식에는 복지부 관계자와 나눔 관련 단체장, 나눔국민대상 수상자등 약 450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대한적십자사 이춘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은 지난 47년간 소년원 퇴소자에게 숙식 지원, 취업 교육, 장학금 지원 등은 물론 상담도 지원했다. 이 위원은 100여명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해 ‘어머니’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김창랑씨는 철도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뒤 30년간 꾸준히 기부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순천대학교에 장학금 7800여만원을 기탁했으며 본인 소유의 연립주택과 예금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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