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관계자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에 참가한 여성 암환자에게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
유방암 전문의인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이 지난해 2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 참여한 환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약 17% 감소하고 암에 대한 회피적 대응 정도도 12% 줄어드는 등 긍정적 심리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 총 1만29명의 여성 암환자 및 3336명의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방문판매로 활약해 온 아모레 카운슬러 및 교육강사가 뷰티 전문가로서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달한다. 올 하반기 캠페인은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총 16개 병원에서 59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암을 경험한 유명 연사가 직접 연단에 올라 자신의 투병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메유라 토크’도 특별 진행될 예정이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이거나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들에게는 현장실습 및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브로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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