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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엑스 일대에 5년간 300억원 '통큰' 투자

입력 : 2016-10-26 10:32:42 수정 : 2016-10-26 1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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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이 코엑스 일대의 관광 발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강남구청, 한국무역협회 등과 '강남구 관광 발전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과 협력해 강남지역 '6대 관광 인프라 및 6대 관광 콘텐츠 개발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300억원을 투자해 강남을 한국 관광의 '게이트웨이'(Gateway)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는 한류스타를 주제로 1000㎡(303평) 규모의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돌 스타를 활용한 조형물과 포토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압구정동에서 청담동까지 대형 연예기획사 밀집 지역에 조성된 '한류스타거리'(K-Star Road)를 강남구청과 협의해 무역센터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연간 3∼4회 '한류스타 슈퍼 콘서트'를 열고, 사인회와 팬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헬리콥터 나이트 시티 투어, 유람선 한강 투어 등 새로운 개념의 '강남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강남지역 야경과 선릉·봉은사 등 도심 속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강남지역 맛집과 연계한 '한국 전통맛집 투어' 등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강남지역 관광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인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직접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이번 관광 발전 프로젝트와 별개로 강남구청 등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 및 나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을 리모델링해 특허면적 1만4005㎡ 규모의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하겠다고 시내면세점 특허를 신청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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