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갤럭시노트7 물류·세정지원 현장점검

25일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방문한 천홍욱 관세청장(오른쪽)이 삼성전자 직원으로부터 진열된 스마트폰 부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25일 구미세관과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방문하여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사태에 따른 관세청의 수출입 통관 및 물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구미세관의 총력지원을 당부하였다.

이번 방문은 갤럭시노트7 리콜 및 생산 중단사태와 관련하여 관세청이 마련한 보세공장 재반입 지원과 휴대폰 협력업체 납기 연장 등 ‘협력업체 관세행정 특별 지원대책’의 이행을 점검하고, 추가로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특히, 천 청장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재반입상황을 보고받고 재반입 및 환급절차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휴대폰 반출 유형에 따라 반입 처리 및 환급금 지급, 수출신고 후 미선적분에 대한 신고 취하·정정절차 지원 등 맞춤형 관세행정을 신속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 관할 세관에 ‘피해지원전담팀’을 설치·운영하여, 협력업체의 납부세액에 대해 최대 1년 범위 내 무담보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를 지원하고, 피해 회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세조사를 유예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사진=관세청 제공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