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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배우자 외도, 한 번은 용서할 수 있다"

입력 : 2016-10-25 09:59:55 수정 : 2016-10-25 10: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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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불륜과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송지효는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배우자의 바람을 한 번쯤 용서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파격 안건을 상정했다. 이는 JTBC 새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피웁니다'에서 바람 피우는 아내 정수연 역을 맡은 것과도 연관지을 수 있다. 

송지효는 "최근 드라마에서 바람난 아내 역할을 맡게 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다만 전제가 있다. 한 번쯤이다. 한 번은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두 번은 자신의 의지이기 때문에 용서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는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 같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물증이 없는데 심증만으로 혼자 상상하고 캐내는 것보다 대놓고 물어볼 것"이라며 "몰래 휴대전화를 보기 보다는 '줘 봐'라고 요구하겠다. 배우자가 말하는 것까지만 믿어주고 나머지는 생각 안하려고 할 것 같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또 송지효는 이혼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면서 "어떻게든 살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방법을 찾고 찾다가 이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족도 있고, 아이도 있고, 주변사람도 있는데 두 사람이 안 맞는다고 포기하기엔 해놓은 약속이 많지 않나. 최대한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믿었던 현우(이선균 분)가 수연(송지효 분)의 바람 예고로 언제나 곁에 있을 줄 알았던 가족과 아내에 대해 되돌아본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오는 28일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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