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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스마트폰 보는 새…차에 치여 죽은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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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25 11:15:32 수정 : 2016-10-25 13: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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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사이 앞서가던 두 살 여자아기가 차에 치여 죽은 끔찍한 사고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잠시 한눈판 사이 벌어진 일인데, 아이를 소홀히 관리한 엄마도 처벌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난(湖南) 성 웨양(岳陽) 시의 한 길가에서 두 살 여자아기가 차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아기는 엄마보다 앞에서 걷던 중이었다. 휴대전화를 보다 고개를 들었을 때 여성은 끔찍한 상황을 목격했다.



사고는 아기가 조수석 쪽으로 가면서 이를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가 차를 몰아 발생했다. 사각지대에 아기가 들어가 운전자 눈에 들어오지 못한 것이다. 운전자가 차에 올라탈 때 아기는 이미 차 앞에 서 있어서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영상은 거리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 도착 후 아이의 사망을 확인했다.

웨양 경찰은 운전자를 체포했다. 그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 엄마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마트폰을 쳐다보느라 앞서가는 딸을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가 처벌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미러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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