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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시티 남미서 뜨거운 관심

입력 : 2016-10-23 19:56:12 수정 : 2016-10-23 19: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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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에콰도르 전시관 관람객 몰려… 현지 방송국 등 인터뷰 요청 쇄도 / 김경환 차관 “우수기술 세계에 전파”
한국형 신도시 수출의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남미에서 ‘한국형(K)-스마트시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에콰도로 수도 키토에서 열린 ‘유엔 해비타트Ⅲ 총회’에 마련된 한국의 스마트시티 전시관(사진)에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LH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 등이 한국 스마트시티 전시관을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에콰도르 현지 방송국 등 세계 각국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LH는 전시관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홍보물과 스마트월, 가상현실공간 등이 마련돼 실제 스마트시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엔 해비타트는 지속가능한 인구 정주와 도시 발전을 추구하며 1976년 미국에서 창설된 유엔산하 기구다. 20년마다 개최하는 해비타트 총회를 중심으로 향후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총회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대표 연설에서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사회발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우리의 도시 발전 경험과 국가 도시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각종 도시문제 해결, 지속가능한 정주환경과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미래 도시모델로 스마트시티를 제안하며 세계 각국과 우리의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번 해비타트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도시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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