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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F,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남미권 창립식 개최

입력 : 2016-10-22 03:00:00 수정 : 2016-10-21 13: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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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주요 10여개국 국회의원 참석…지역 협력과 안정 도모

천주평화연합(UPF)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국제 지도자 콘퍼런스’(ILC)를 통해 남미권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해결: 정부, 시민사회, 종교기반 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10개 나라에서 전·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UPF 공동창설자인 한학자 총재는 11일 파라과이 국회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문권진 세계평화무도연합 이사장이 대독한 연설을 통해 “내륙국가 파라과이는 남미의 심장 역할을 해왔다”며 “파라과이를 포함한 남미 각국의 의원들이 포용력과 인권존중 정신을 발휘해 평화의 세계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선언문에 사인 후 전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고 벨라스케스 모레노 파라과이 하원의장은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창립으로 남미의 평화 국가인 파라과이가 ‘세계 평화의 수도’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파라과이 국회는 이번 창립식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모 UPF 남미 회장은 “UPF 창설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7년 넘게 남미를 오가며 환경·식량문제 해결에 나서고, 인간·자연의 공존이 양립하는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런 평화와 공존의 비전이 공유돼 남미 전역에서 평화의 물결이 넘쳐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파라과이 국회 상·하원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에게 ‘특별 평화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에 대해 양창식 UPF 라틴아메리카 회장은 “이번 공로상은 상·하 양원 전체 의원의 의결을 거쳐 수여된 것으로 파라과이 국회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며 “공로상 수여는 파라과이와 역사적 인연이 깊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브라질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돼 의미가 더 깊다”고 평가했다.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은 지난 7월 네팔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권 창립식을 시작으로 서·중앙 아프리카권, 유럽권, 중미권 등에서 대륙별 창립식을 거쳤다. 이후 동아프리카와 일본권 창립식을 거쳐, 11월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의원연합 미주권을 창립할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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