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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장의 열쇠,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찾다

입력 : 2016-10-22 03:00:00 수정 : 2016-10-21 13: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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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GI 콘퍼런스 미국서 개최…목회자 1000여명 참석

1976년 설립된 단체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을 주도해 온 국제교회성장연구원(Church Growth International, CGI)이 주최하는 2016 CGI 콘퍼런스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개최됐다.

CGI는 90여개국 2만여 목회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에서 1000여명의 목회자들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비결을 듣기 위해 참석했다.

12일 세미나에서 조용기 목사는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부흥하고, 성령은 긍정적인 사람과 일하신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사람들은 이제는 더 이상 교회 부흥은 힘들다고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6 CGI 콘퍼런스 전경.
조 목사는 또, “교회는 꿈꾸는 사람이 있으면 부흥한다”며 “밥 로저스 목사는 꿈꾸는 사람으로, 미국과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꿈을 꾸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도 그에게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조언한다”며 “나는 작은 천막교회에서 성도 5명으로 시작했지만 세계 최대교회를 세우는 꿈을 꾼 결과 전 세계를 다니며 선교하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500개 교회를 개척하고, 신학교를 세우고, 신문사를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성령을 통해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루어 질 것을 믿고 입술로 고백할 때 그 꿈이 이루어진다”며 “콘퍼런스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이 4차원의 영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13일엔 이영훈 목사가 ‘교회성장의 비결’을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성장동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 목사는 “교회성장에 필요한 요소로 능력 있는 말씀의 역사, 성령의 역사, 기도운동, 세계선교와 구제활동, 섬김의 리더십, 구역조직 등을 꼽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성령의 동행과 기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미국의 선교사들을 통해 한국에 복음이 전해졌지만 한국이 1200만 성도로 부흥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의 새벽기도를 비롯한 기도운동 때문이다”며 “조용기 목사의 뒤를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섬긴지 8년째인 지금도 매일 새벽기도를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이번 콘퍼런스에 앞서 순복음북미총회 실행위원들과의 만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목사는 “에베소서 4장의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처럼 북미총회 전 교회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돼 부흥의 역사가 계속되길 바란다”며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의 일을 사람의 일로 만들지 말고 성령 안에서 하나돼야 한다”고 북미총회 소속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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