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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처음 본 아내의 민낯…"이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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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21 09:51:44 수정 : 2016-10-24 1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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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한 남성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의 민낯을 보고는 이혼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걸프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에 사는 34세 남성이 최근 28세 아내와 두바이의 한 해변에 놀러 갔다.

문제는 해변에서 발생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물놀이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가 돌아온 아내를 알아보지 못했다. 화장이 물에 씻겨나가면서 민낯이 드러났는데, 그동안 화장하지 않은 아내를 본 적 없던 남성이 배우자를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아내에게 속았다고 생각한 남성은 이혼을 요구했다. 불과 결혼 며칠 만의 일이다. 남성은 아내가 짙은 화장과 인공 속눈썹 등으로 자기 모습을 감췄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결국 이혼했다. 여성은 이혼 충격에 빠져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

심리학자 압둘 아지즈 아사프 박사는 “이혼으로 큰 충격에 빠진 여성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의 신원도 마찬가지로 알려지지 않았다.

걸프뉴스는 “이혼한 커플은 6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며 “여성은 남편에게 사실을 말하려고 했으나, 그 전에 들키고 말았다”고 전했다.

한편 남성은 전처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걸프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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