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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장미 VS 레드' 가을 립 메이크업 트렌드

입력 : 2016-10-20 17:44:46 수정 : 2016-10-20 1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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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의 완성은 단연 '입술'이다. 여성의 입술은 얼굴뿐 아니라 전체적인 외모와 분위기를 좌우한다.

컬러나 질감에 따라 청순하고 상큼하게, 혹은 고혹적이거나 섹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얼굴 부위 중 시선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곳이 바로 입술이기도 하다.

가을이 되면 여성들의 입술은 더욱 매혹적으로 변한다. 뷰티 전문가에 따르면 올 가을 인기가 높은 립 컬러는 크게 두 가지인데, 누디 계열 혹은 낮은 채도의 말린 장미 컬러, 그리고 빨간 단풍을 연상케 하는 짙고 선명한 레드가 그 것이다.

말린 장미 컬러의 립 메이크업은 차분하면서도 우아하고 본연의 입술색처럼 자연스러워 가을에 활용하기 좋다. 레드 립 메이크업은 고혹적이면서 시크한 매력을 뽐낼 수 있어 말린 장미 색상과 함께 인기가 높다.

# 자연스러운 말린 장미 립 메이크업

가을에는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원래 입술색인 듯 더 예쁘게 연출하는 립 메이크업인 MLBB(My Lips But Better)의 인기가 높다. 흔히 톤 다운된 핑크 계열의 말린 장미 색상이 그러하다. 말린 장미 컬러로 립 메이크업을 할 때는 눈에 살짝 음영을 준 세미 스모키로 메이크업 밸런스를 맞추면 더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랑콤의 'NEW 압솔뤼 루즈'나 로레알 파리의 '르 엑스트라 오디네어 벨벳 라커' 등은 말린 장미 립 메이크업에 도움이 된다. 특히 랑콤 NEW 압솔뤼 루즈는 올 가을 '100일의 마른 장미' 시리즈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06번과 354번, 촉촉한 쉬어 타입의 264번,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의 매트 타입 290번 컬러를 주목하자. 랑콤 관계자는 "말린 장미 립 메이크업은 피부 톤마다 어울리는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피부톤이나 입술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의 제품으로 시리즈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강렬한 레드 립 메이크업

가을엔 뽀얀 피부에 레드 컬러만으로 무심한 듯 메이크업을 완성해보는 것도 좋다. 올 F/W 시즌에는 진하고 다크한 검붉은 톤부터 선명하고 채도 높은 레드까지 다양한 레드 컬러 립스틱이 유행할 전망이다.

검붉은 와인을 머금은 듯한 입술로 연출하고 싶다면 어반디케이 '바이스 립스틱' 중 헥스 컬러를 사용해보자. 너무 딥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채도가 높은 선명한 레드 색상으로 무겁지 않게 연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에스쁘아의 무디 블러디 립스틱 노웨어 M 중 포비든 러스트 컬러는 오렌지 빛이 감도는 레드 색상으로 채도가 높아 얼굴을 환하게 밝혀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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