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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김유정과 23살차… 여배우복 많아"

입력 : 2016-10-20 11:49:43 수정 : 2016-10-20 1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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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전지현, 송혜교, 공효진 등 톱 여배우들에 이어 이번에는 23살 차 하이틴 스타 김유정(17)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은 20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제작보고회에서 "전 정말 복이 많은 배우다. 많은 여배우들이 신인 때부터 저와 함께했고 나중에 잘 돼서 기분이 좋다"며 "특별한 '케미' 비법보다는 제 연기 욕심보다는 그 분들의 연기를 지켜보고 받아줄 수 있는 건 받아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딱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활약을 그린 힐링 코미디 영화.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김유정에 대해서는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유정이는 대단한 배우다. 속으로 진짜 대박나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MC 박경림이 김유정에게 "박보검에게 없는 차태현의 매력은?"이라고 질문하자, 차태현은 당황해 하며 "그런 걸 왜 묻나? 좋은 기사 나올 수가 없다"고 볼멘소리와 함께 "나이? 애 셋?"이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망설이던 김유정은 "기댈 수 있는 듬직함이 있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본인과 같은 소속사인 박보검에 대해 "보검이가 아직 그런 건 없지. 듬직함보다는 풋풋함이 있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성동일 김윤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개봉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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