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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바람을'…아내의 18세연하 20대男 납치한 남편과 불륜 해결카페 회원들

입력 : 2016-10-17 13:55:52 수정 : 2016-10-18 2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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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운다며 아내보다 18살 어린  20대 남성을 차로 납치해 공사장에서 구타한 남편과 공범들이 붙잡혔다.

이들 공범들은 "불륜 해결 관련 온라인 카페에서 만났고 서로 처음 보는 사이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인들과 공모해 피해자를 승합차로 납치· 감금한 뒤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7)씨를 검거했다.

또 이씨의 범행을 도운 C(42)씨와 D(40)씨, E(44·여)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아내 A씨(43·여)와 B(25)씨가 성동구 한 모텔에 들어갔다가 몇 시간 후에 나오는 것을 보고 B씨를 인근 공사장으로 데리고 가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와 B씨가 모텔에서 나와 헤어지기를 기다렸다가 B씨가 혼자 남자 납치해 폭행했다.

B씨가 '살려달라'고 소리치자 이를 본 행인이 112에 납치 신고를 했다.

A씨와 B씨는 동네에서 운동하다가 알게 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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