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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연기 경보장치 오류로 긴급착륙

입력 : 2016-10-06 09:12:39 수정 : 2016-10-06 09: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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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연기 경보장치 오류로 이륙 1시간여 만에 긴급착륙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클락으로 향하던 OZ707편 여객기가 화물칸에서 연기 감지 경보가 울리자 오후 11시께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A321이며 당시 승객 119명이 타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상공에서 소화 조치를 했고, 제주공항에 착륙한 뒤 정비사와 소방대가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경보장치에 오류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기 감지 경보가 울리면 즉각 소화 기능을 작동시킨 뒤 안전을 위해 회항하는 것이 매뉴얼 상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승객들은 한밤중 공항에서 5시간 넘게 발이 묶였다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회사 측이 제공한 대체 항공기를 타고 클락으로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연기 경보장치 오류는 일주일이어서 만에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승객 358명을 태우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OZ201편(A380) 여객기가 화물칸의 연기 경보장치 오류로 이륙 3시간 만에 LA로 되돌아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추후 경보장치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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