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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고슴도치' 현영 딸-변기수 아들, 폭풍 연애밀당 에 어른들 초토화

입력 : 2016-10-05 11:05:24 수정 : 2016-10-05 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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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 제공

5살 동갑내기 현영 딸 다은이와 변기수 아들 은재가 첫 데이트에서 남다른 밀당을 펼쳐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6일 오후 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Drama '엄마는 고슴도치' 시즌2에서 영은 평소 딸 다은이가 좋아하는 변기수의 아들 은재를 집으로 초대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에 들뜬 은재는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주고 싶다며 편지 쓰기에 나섰다. 하지만 아직 한글을 익히지 못한 은재는 편지에 글 대신 난해한(?)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은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은이는 편지를 보고 “낙서 같은데?”라고 무심히 말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은재는 급기야 편지를 구기며 "다 부숴버릴 거야"라는 말로 서운함을 표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냉랭해진 다은이와 은재가 각자 따로 소꿉놀이를 하며 서로의 눈치를 살피는 등 좀처럼 가까워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엄마 현영과 아빠 변기수는 조용히 자리를 피해주며 둘만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이윽고 은재는 주방놀이에 한창인 다은이를 향해 "여보 밥 좀 차려 줘요~"라는 멘트와 함께 능청스럽게 남편 역할을 자청해 나섰다. 은재가 먼저 다가가자 다은이 또한 화가 풀린 듯 환하게 웃으며 "네 여보~ 알겠습니다"라고 답해 출연진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마침내 화해한 5살 동갑내기 커플은 언제 싸웠냐는 듯 야외로 나가 킥보드를 타고 만화도 본 뒤 집으로 돌아와 함께 낮잠을 청하는 등 첫 데이트를 만끽했다. 특히 은재는 "여보 밥 좀 차려 줘요~"에 이어 낮잠을 자기 전 다은이에게 "애기야~ 잘 자~~"라는 달달한 멘트까지 선보여 다정한 남자친구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를 지켜본 현영과 변기수는 "5살이 저렇게 사랑이란 감정을 보여줄지 몰랐다. 엄마, 아빠가 더 설렌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깜짝 놀랐다. 보는 내 가슴이 '심쿵'하더라. 더 중요한건 5살 애들도 하는데 '난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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