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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 의장 짜장면 인증샷, 비인간적 행동" 격분

입력 : 2016-09-30 19:18:22 수정 : 2016-09-30 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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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대표 단식 비웃는 행위" 맹비난… 국회서 사과 요구 새누리당은 30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 의장이 짜장면을 먹고 있는 사진이 올라온 것과 관련,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을 보란듯이 비웃는 것으로 국회수장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비신사적이고 비인간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정현 대표가 곡기를 끊은 지도 5일째다. 현재 이 대표는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말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지금 이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이렇게 먹는 사진을 SNS에 올려서 조롱을 해서야 되겠는가. 동료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세균 의원은 지금 즉시 국회로 돌아와서 이 대표에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모습이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단식 할 때 '재야 인사의 식사문제'라고 비하하면서 병실 밖에서 불고기를 구운 사람과 무엇이 다른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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