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국 17개 시·도 거점시장의 신청을 받아 국·시비(5억원)를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6월 개장한 서문시장 야시장 모습. 대구시 제공 |
대구시에 따르면 동산상가·4지구 상가는 모두 야간영업에 참가하고, 1지구와 2지구는 40%가량, 명품프라자는 26%가 야간 영업에 동참한다.
서문시장 전체 점포 4657곳 중 2460곳(52.8%)이 페스타 기간 중 야간 개점할 예정이다.
야시장은 평소처럼 자정까지 문을 연다.
야간 개점 점포에서 물건을 사면 상품권도 나눠준다. 3만~6만원 미만은 5000원짜리, 6만원 이상은 1만원짜리 서문시장 상품권을 준다.
상품권은 페스타 참가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축제 기간 중 서문시장에서 물건을 산 전 고객에게 경품 응모권도 준다.
야시장을 연계한 관광 효과도 노린다. 시는 서문시장 페스타 기간 중 ‘야시장~동성로~이월드~수성못’을 관람하는 ‘밤이 즐거운 도시 대구’ 버스투어(일일 2회)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가자는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야시장과는 별도로 서문시장 지구별로 의류, 농산물, 건어물, 잡화 등을 최고 50%까지 싸게 판매하는 ‘대박 세일 행사’도 페스타 기간 중 진행한다. 특히 6일에는 이불·그릇·속옷, 7일에는 그릇·남성복·숙녀복, 8일에는 건해산물·식품류 등을 시장 입구에 마련한 몽골식 텐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글로벌 서문시장 축제’도 페스타 기간 중인 6~8일 서문시장 큰장네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장터 체험 놀이, 보부상 퍼레이드, 씨름대회, 장터 닭싸움대회, 서문가요제 및 K-POP 콘서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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