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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 미술박람회 6일 군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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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01 11:07:27 수정 : 2016-10-01 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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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의 미술 박람회인 ‘군산소호아트페어(SOHART)’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아트페어’란 정기적으로 수십∼수백 명의 작가와 갤러리들이 같은 시간과 장소에 모여 미술품을 거래하는 마켓으로 미술시장의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서울국제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 등이 여러 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나, 전북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산행사에서는 총 130여개 부스에 7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참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작품거래가 가능하다.

전시회에는 순수미술작품과 함께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작품 등이 선보이며 도자기공예, 목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와 특별전도 운영한다. 지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코너인 ‘30만원 특별전’이 전시기간 내내 운영된다.

‘마티에르 갤러리-콜렉터의 방 특별전’에서는 전북지역에서 쉽게 관람할 수 없었던 ‘앤디워홀’, ‘살바도르 달리’, ‘베르나르 뷔페’의 판화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한국화의 대가 고 김종길 화백의 유작전과 한국기독교미술대전 수상작 특별전, 대형 야외조각전도 함께 열려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술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미술작품으로 재테크하기’와 공예품 제작을 통한 창업방법을 전수하는 ‘주부에서 공방 CEO까지’ 등 시민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와 재미있고 다양한 미술관련 영화상영도 준비돼 있다. 8일에는 지역미술인들과 어린이들의 소통을 위한 ‘쏘하트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가 열린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산업전시회 위주의 아이템을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한 것으로서 전시회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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