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복지公 '푸른꿈 희망잇기 음악축제' 성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구본민)은 지난 29일 충남 공주시 소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 ‘2016 푸른꿈 희망잇기 음악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출소자와 가족들의 행동·정서 장애 치료 및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의 회복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음악을 통해 출소자들의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범국민적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고자 공단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올해 축제는 공단 청소년 보호기관을 포함해 전국 권역별로 9개 기관 10팀 175명이 참가했다. 보호 대상자, 자원봉사자, 대상자 가족 등이 6개월간 연습한 춤, 합창, 악기 연주,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공단 구본민 이사장은 “이번 음악축제가 보호 대상자와 그 가족들의 사회적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상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되었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음악치유 프로그램이 보호 대상자들의 심리적 안정 및 성취감 향상, 자존감 상승 등 출소자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만족도에 큰 효과가 있음을 새삼 확인했다”며 “향후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 및 대상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