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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총 제8대 공동대표단 선출

입력 : 2016-09-30 13:10:42 수정 : 2016-09-30 13: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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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총 신임 공동대표단. 왼쪽부터 이병돈(상임), 이대섭, 최한식, 한광희, 서용규 공동대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은 최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63차 이사회 및 제37차 임시총회를 열어 제8대 공동대표단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새 공동대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연임), 한국농아인협회 이대섭 회장(연임),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최한식 회장(신임), 한국장애인기업협회 한광희 회장(신임),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서용규 회장(신임) 5명이다. 이 중 상임대표는 이병돈 회장이 선출되었다.

 이 상임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한국장총을 이끌어왔으며 재임 기간 동안 회원 단체의 화합과 장애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취임사에서 “새롭게 선출된 공동대표들의 의지가 강해 새로운 힘이 솟는 것 같다”며 “앞으로 한국장총이 장애계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주춧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없어 산적한 장애계 현안을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장총에서 각 정당에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상임대표로 활동하는 동안 현안 해결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대섭 공동대표는 “한 번 더 공동대표로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농아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이번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한식 공동대표는 “장애계에서 활동한 연륜을 바탕으로 장애계가 화합해 장애인 당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용규 공동대표는 “송무백열(松茂柏悅·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측백나무가 기뻐한다)이란 옛말처럼 각 장애인 단체들이 서로서로 잘될 수 있도록 힘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광희 공동대표는 “한국장총이 앞으로 계속 장애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출된 한국장총 8대 공동대표단은 10월1일부터 오는 2019년 9월30일까지 3년간 한국장총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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