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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가습기 살균제 성분’ 전수조사

입력 : 2016-09-29 23:18:37 수정 : 2016-09-29 23: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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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68개 제조업체 대상
화장품·생활화학 제품도 포함
최근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이 포함된 치약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 68개 치약 제조업체를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정부는 29일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주재로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 회의를 열고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와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함유된 제품 조사 및 조치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미원상사로부터 원료를 제공받아 생산한 치약 제품에서 CMIT와 MIT가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우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주 안에 치약 제조업체 전수조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부광약품의 ‘시린메드 치약’에서도 미원상사의 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치약 외에 화장품과 생활화학제품의 CMIT와 MIT 사용 현황도 조사해 필요한 경우 리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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