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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게… 도심 누비는 ‘아웃도어 룩’

입력 : 2016-09-29 21:07:12 수정 : 2016-09-29 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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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겨울시즌 신제품 트렌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다양한 방풍 재킷 등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는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여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복과 다양한 캐주얼 아이템과도 겹쳐 입을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는 가볍고 세련된 고기능성 경량 방풍 재킷으로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에 대비함과 동시에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시크한 도심 속 아웃도어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코오롱스포츠

지난해 선보인 경량패딩 ‘키퍼(KEEPER)’를 올가을·겨울 시즌에는 재킷 스타일뿐만 아니라 보머재킷, 중기장, 긴기장, 패딩재킷, 베스트까지 5가지 스타일로 확대했다. 키퍼는 겉감과 안감 전체에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벼움을 극대화한 패딩 재킷으로, 일반 판(Roll) 패딩과 달리 재단별로 충전재를 주입해 볼륨감은 물론 보온성까지 극대화한 상품이다. 겉감에는 방풍성이 우수한 소재를, 충전재로는 보온성이 뛰어난 ‘아토서머 울(ATTOTHERMO WOOL·코오롱스포츠와 인비스타사가 공동 개발한 보온성 충전 소재)’을 사용해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아우터로, 혹한기에는 아우터에 내피로 활용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에 전체적으로 변형 삼각 퀼팅으로 세련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야크

갑자기 떠난 여행에서 맞는 비를 피하고 차가운 강변에서 운동 중 바람을 막아주고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디지털 범죄를 막는 등 시간, 장소, 상황별 기능적 퍼포먼스를 적절히 믹스해 다양한 활동에 더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상품인 B1XR1재킷은 방수와 투습이 뛰어난 고어텍스 3L 방수 재킷으로 심플하지만 강렬한 블랙야크만의 야크 형상 디자인으로 익스트림한 느낌을 강조했다.

원단 백커에 얇은 니트 소재를 접목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경량성을 자랑하며 방수지퍼, 심실링 작업으로 완벽한 방수 기능을 구현했다. 


◆아이더

슬림하면서도 보온성과 활동성을 높인 초경량 패딩재킷 ‘테이텀 경량패딩’을 선보였다. 가볍고 우수한 신축성 소재를 적용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초경량 패딩이다. 차분한 색상 톤와 퀼팅 라인 구조를 적용해 세련된 멋과 활동성을 높여 일상 속 운동과 도심 레저 활동을 위한 애슬레저룩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모던한 색상으로 스포티한 캐주얼 일상에도 입기 좋다.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감과 퀼팅 구조로 코트나 정장 재킷 등 다양한 아우터와 레이어드할 수 있어 겨울철까지 활용도를 높였다. 


◆라푸마

소매와 밑단 시보리 구조의 최근 유행하고 있는 블루종 스타일의 커플 경량 패딩점퍼와 허리 벨트 포인트로 날씬한 라인을 살려주는 여성 롱 다운 재킷이 주력이다. 라푸마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커플 점퍼는 스타일은 물론 보온성과 투습성이 뛰어난 3M사의 ‘신슐레이트(Thinsulate)’ 패딩솜을 충전재로 사용해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가볍게 착용 가능하다. 퀼팅 패턴과 은은한 광택감으로 세련미를 높이고 포켓 장식으로 패션성을 더한 제품이다. 남성형은 카키, 블랙, 블루, 여성형은 크림 색상으로 출시됐다. 


◆K2

겉에서 박음질하는 기존 재킷과 달리 박음질이 보이지 않는 ‘히든 퀼팅(Hidden Quilting)’ 디자인이 돋보인다. 퀼팅 디자인의 다운 재킷 ‘브루클린’은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해 부피감은 줄이고 보온성은 높여 아웃도어 활동 시 배낭에 휴대가 용이하다.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데일리룩, 비즈니스룩으로도 제격이다. 또 방풍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한겨울에는 내피 패딩으로 활용 가능해 실용적이다. 남성용은 검정·아이보리 등 6가지, 여성용은 검정·와인 등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빈폴

트레킹아우터(Trekking Outer), 어반아우터(Urban Outer)로 나눠 출시한다. 트레킹아우터는 상·하의 세트 기획을 통해 코디네이션을 강화한 상품이다. 대표상품인 ‘콤피 방수 재킷’은 두툼한 보아플리스 내피로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후드와 내피 탈착형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어반아우터로는 매년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도브다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브플러스(DOVE+)와 안투라지(ENTOURAGE DOWN)다운이 있다. 도브 플러스는 덕 다운(Duck Down) 충전재를 사용했고, 겉감을 면과 나일론으로 혼합 제작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따뜻한 느낌을 강화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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