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인영, 가인에 불편한 심기…SNS에 "선후배 룰 있다"

입력 : 2016-09-29 14:58:55 수정 : 2016-09-29 15:29: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가수 서인영(32)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인(29)의 '반말' 발언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인은 과거 브라운아이드걸스 활동 중 서인영이 자신보다 나이 많은 멤버 나르샤(35)에게 반말한 일화를 공개하며 "나르샤 언니한테 너 너무 귀엽다'라고 해서 열 받았다" "나르샤 언니가 나이 많다고 나중에 얘기했는데도 '그래. 나르샤야'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서인영은 가인에게 "열까지 받았어? 네가?"라고 발끈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인영은 방송 이후인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제가 이런 일 같은거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고 이런것 들은 방송이고 편집인 걸 통해서 한쪽 입장만 또 나갈수도있고, 어제 제 말만하러간 게 아니기 때문에 저도 그냥 쿨하게 재밌게 넘어가자는 부분이였는데 서로 입장이 있으니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인영은 "일단 저는 아시다시피 쎈언니란 표현도 듣기 싫고 누가 뭐라해서 주관이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어제 방송 보시고 예의가 없다는 말들을 하셨는데 제 지인이나 선배님들은 알겠지만 제가 그런 아이가 아니란걸 아실거다. 또한 저는 선후배 관계에서의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그때 제가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봤을때 후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리고 한때와서 아주 예쁘게 인사를 했고, 그 모습에 얼굴도 귀엽고 저한테 굉장히 귀엽게 느껴져서 표현을 했던 거였고, 그 이후에는 영웅호걸에서 친해졌다"고 나르샤에게 반말한 상황을 설명했다. 

서인영은 가인의 돌변한 태도에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가인 의외다. 가인 네가?' 라고 말했던 건 그때 당시 가인은 저한테 너무 귀엽고 상냥했고 그냥 후배였다"며 "근데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받았네 머네 하길 너무 당황이 되었고, 녹화전에 들어갈때와 들어가서의 너무 다른 가인의 스타일에 적응이좀 안됐다. 그리고 시크다머다 말하는 스타일도 너무변해버렸다"라고 글을 남겼다. 

서인영은 "여기는 선후배가 존재하고 여기에 룰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선배들한테는 무조건 깍듯이 한다.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거 즐거우시다면 하셔도 되지만 상황을 전체적으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 전 이 시간에 제 사랑하는 사람들을 챙기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서인영은 2002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한 나르샤보다 선배이지만, 방송 이후 적은 나이를 인지하고도 나르샤에게 반말했다는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자 SNS에 심경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