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설하윤, '제2의 장윤정' 노린다…'신고할꺼야'로 데뷔

입력 : 2016-09-27 14:18:46 수정 : 2016-09-27 14:20: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신인 가수 설하윤(24)이 '신고할꺼야'로 트로트 가요계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조성모 편에 출연해 '불멸의 연습생 S양'이라는 타이틀로 주목 받았던 가수다. 12년 동안 아이돌 가수를 준비한 만큼 웬만한 걸 그룹 멤버에 뒤지지 않는 외모와 가창력, 무대에 대한 열정을 모두 지녔다.

"아이돌 음악처럼 일부 팬에게만 국한되는 음악을 하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모두 즐길 수 있고, 특히 저희 부모님도 같이 즐기는 음악이라는 점에서 트로트에 큰 매력을 느꼈어요."

27일 발표한 데뷔 싱글 '신고할꺼야'는 선배 가수 박현빈의 인기곡 '곤드레만드레'를 만든 작곡가 이승한이 프로듀싱한 노래다. 경쾌한 사운드의 일렉트릭 기타와 화려한 코러스, 신나는 비트가 중심인 세미 트로트로 '신고할꺼야'라는 가사를 반복해 중독성을 더했다.

"처음 들었을 때, 신나는 멜로디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가사가 너무 재미있고 중독성이 있어서 빨리 녹음하고 싶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국민 트로트'가 됐으면 합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심정을 유쾌하고 애틋하게 표현한 '볼매 볼매'가 실렸다. 고급스러운 멜로디 라인에 신나는 댄스비트를 더한 독특한 퓨전 트로트 곡이다.

롤 모델은 트로트 음악계를 확장한 장윤정이다. "장윤정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젊은 사람도 트로트를 부를 수 있게 길을 열어준 분이잖아요."

12년 동안 바라던 꿈은 못 이뤘지만 설하윤은 "지금이 생애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라고 했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해요. 어린 나이에 트로트에 입문해서 오래오래 노래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트로트에 뼈를 묻을 생각입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