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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의 루키 헤이징, 텔레토비로 변신

입력 : 2016-09-27 09:51:29 수정 : 2016-09-27 09: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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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28)가 머리에 안테나를 꽂고 배에는 텔레비전을 달았다.

볼티모어 지역 방송인 'MASN'의 로크 쿠밧코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현수가 텔레토비의 뚜비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현수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텔레토비 옷을 입은 채 미소를 짓고 있고, 그의 통역은 피카추 복장을 착용했다.

텔레토비로 변신한 김현수

볼티모어 지역 방송인 `MASN`의 로크 쿠밧코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하고 신고식 중인 볼티모어 신인들의 사진을 올렸다. 김현수(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텔레토비의 뚜비로 변신했고, 그의 통역(맨 오른쪽)은 피카추 복장을 착용했다.
김현수가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하고 나선 것은 메이저리그 전통인 '루키 헤이징(Rookie Hazing·신인 괴롭히기)' 때문이다.

일종의 '신인 신고식'이다. 빅리그에 새로 입성한 신인들은 다양한 복장으로 클럽하우스에서 장기자랑을 선보이기도 하고, 그 복장을 그대로 입고 원정도 떠난다.

볼티모어는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하고 28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앞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마리오 형제로, 최지만(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스모 선수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아직 신고식을 하지 않았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현수는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291타수 88안타) 5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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