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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 무산

입력 : 2016-09-26 19:27:38 수정 : 2016-09-26 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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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서명인 8395명 미달 각하
홍준표(사진)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와 관련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10차 위원회의를 열어 청구요건 미달로 각하결정을 내렸다.

경남도선관위는 26일 경남도지사 홍준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서명부에 대한 최종 심사를 한 결과 제출된 35만7801명의 서명 중 유효 26만2637명, 무효 9만5164명으로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인 27만1032명에 8395명이 미달해 각하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선관위는 당초 서명부 심사 결과 청구요건에 2만9659명이 미달돼 주소 일부 누락 등 보정이 가능한 8만1028명의 청구인서명부에 대해 지난 8월 9일 보정을 요구했다.

이어 8월 24일 제출된 3만5249명의 보정서명부에 대한 유·무효를 심사해 유효 1만6080명, 무효 1만9169명으로 결정하고, 재심사 과정에서 청구권자 자격기준 시점 변경에 따른 전출·입자 5184명을 유효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서명부 심사 시 유효로 결정한 24만1373명 및 보정과 재심사에서 유효 결정한 2만1264명을 합산한 유효서명 총수는 26만2637명이며, 이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인 27만1032명에 8395명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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