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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된 '너바나 베이비', '네버마인드' 앨범표지 수중촬영 재연

입력 : 2016-09-26 17:08:19 수정 : 2016-09-26 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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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네버마인드` 앨범 표지.
너바나가 1991년 발표한 `네버마인드` 앨범 발매 25주년을 맞아 당시 앨범 표지 주인공인 스펜서 엘든이 25년 전처럼 수영장 물속에서 찍은 사진. 뉴욕포스트 트위터 캡처
전설적 록밴드 너바나가 1991년 발표한 '네버마인드' 앨범 표지 주인공인 헤엄치는 '너바나 베이비'가 25년 전과 똑같은 포즈로 물속에서 사진을 찍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25살이 된 '너바나 베이비' 스펜서 엘든은 최근 미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 있는 로즈 볼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네버마인드 발매 25주년 기념 촬영을 했다.

엘든은 생후 4개월 아기였던 25년 전 나체로 수영장 물속에서 약 15초간 이어진 네버마인드 앨범 재킷 촬영에 참여했다.

당시 촬영을 맡은 사진작가 커크 웨디가 엘든의 부모에게 한 전도유망한 밴드의 앨범 재킷 촬영에 아기를 써도 되느냐고 요청해 성사된 촬영이었다. 엘든의 부모는 '모델료'로 200달러(약 22만원)를 받았다고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너바나가 1991년 발표한 `네버마인드` 앨범 발매 25주년 기념 촬영을 한 앨범 표지 주인공 스펜서 엘든. 사진작가 존 채플 인스타그램 캡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 '컴 애즈 유 아' 등이 실린 네버마인드 앨범이 전 세계에서 3천만 장 이상이 팔리면서, 엘든의 사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앨범 표지사진 중 하나가 됐고 엘든도 덩달아 '너바나 베이비'로 유명해졌다.

엘든은 이달 초 네버마인드 앨범 발매 25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앨범 표지처럼 수중 촬영을 해보자는 사진작가 존 채플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엘든은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촬영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사진작가가 그것은 좀 이상할 것 같다고 해서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앨범 발매 기념일은 나에게도 의미가 있다"며 "기억도 나지 않는 생후 4개월 때 촬영한 사진이 상징적인 이미지가 된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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