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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슈틸리케, 1년만에 김신욱 호출…카타르· 이란전 23명 확정

입력 : 2016-09-26 10:37:36 수정 : 2016-09-26 1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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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치 못한 경기를 보여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던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카타르와 이란을 상대로 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을 위해 김신욱(전북)을 1년 1개월여만에 다시 불렀다.

26일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존의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등과 김신욱, 김보경(전북) 등 새로운 멤버를 포함애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설 23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내달 3일 수원에서 소집된다.

이어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뒤 이란 테헤란으로 떠나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을 펼친다.

김신욱이 태극마크를 단 것은 지난해 8월 동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23명의 대표선수 중 K리거는 김신욱과 김보경 등 8명으로 최종예선 1,2차전보다 두배 늘었다.

◇축구대표팀 명단(23명)

▲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김승규(빗셀 고베)

▲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곽태휘(서울)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이용(울산) 오재석(감바 오사카) 정동호(울산) 홍철(수원 삼성)

▲ MF=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남태희(레퀴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 FW=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김신욱(전북)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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