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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무편집 방송된 '1박2일', 시청률 영향 없었다

입력 : 2016-09-26 09:39:20 수정 : 2016-09-26 0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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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추문에 휘말린 가수 정준영의 '1박2일' 촬영분이 편집 없이 전파를 탔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충남 서산 가을 농활 마을 투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준영은 오프닝부터 멤버들과 단체 풀샷 등에서 편집 등의 조치 없이 화면에 등장했다. 

정준영은 외양간 청소와 고추 따기 등 일손 돕기에 나선 후 푸짐한 새참을 즐기며 농활을 체험했다. 이후 마지막 일손 돕기에 나선 차태현이 무인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번 특집이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반전이 그려졌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박2일' 25일 방송분은 전국 기준 16.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12.5%),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6.8%)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박2일' 방송 당일 정준영은 성 추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며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중 찍은 영상은 몰래 카메라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1박 2일' 시청률은 타격을 입지 않았다. 

앞서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25일 소속사 측은 A씨와의 사적인 해프닝으로, 고소 취하로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해명했으나, 정준영이 A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다시 일었다. 

이에 정준영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영상은 올해 초 서로 교제하던 시기 상호 인지 하에 장난 삼아 촬영했던 짧은 영상"이라며 "상대 여성이 경찰에 탄원서를 추가 제출하며 조속한 종료를 희망하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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