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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루니 "외부의 말도 안 되는 비판여론 안 들어"

입력 : 2016-09-23 09:25:09 수정 : 2016-09-23 09: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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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간판선수 웨인 루니가 자신에 대한 비판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루니는 23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비판을 받아왔는데, 축구란 그런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코치진과 팀 동료,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니는 "외부의 많은 사람이 말하는 것은 전혀 듣지 않는다"면서 "상당수는 말도 안 되기 때문"이라며 비판 여론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후 3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 이후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루니의 경기력이 예전만 못한 만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행히 맨유는 22일 리그컵 대회에서 3부 리그 노샘프턴을 3-1로 꺾으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상태다.

루니는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자리에서 뛰었고,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방에서 뛸지 10번 자리에서 뛸지는 감독이 정한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전체 팀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니는 "다음 달 A매치 전에 3번의 홈경기가 있다"면서 "모두 이겨 이번 시즌 팀을 제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맨유는 다음 달 25일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4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다시 한 번 맞붙는다.

루니는 "완벽한 대진이다. 리그에서 패한 것을 복수할 기회"라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대단할 것이다. 맨유 홈경기에 맨시티 원정 팬도 7천~8천 명 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모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부임 후 뛰어난 모습을 보여왔다. 훈련이 매우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고, "우리가 (선두경쟁에) 복귀해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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