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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불어민주당, '마포' 민주당 통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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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18 10:03:37 수정 : 2016-09-18 16: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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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마포에 당사를 둔 민주당이 18일 통합을 발표한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날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통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해공 선생이 민주당을 창당한 지 꼭 61주년이 되는 날이다.

더민주 추 대표와 민주당 김 대표는 전날 단독 회동을 갖고 통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 통합을 해야한다는데 동의를 했다“며 “정통성의 보존과 기본 원칙이 맞다면 특별한 요구없이 힘을 합치는 것이 맞다는 뜻을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지난 9일 김 대표를 만나 “우리 지지자들은 계속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고 속이 터지고 애가 터질 것”이라며 “그래서 제가 통합으로 민생 정권을 약속한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집 나간 며느리를 돌아오게 하는 가을 전어의 역할을 하겠다, 당을 통통하게 살찌우겠다고 약속했던 것처럼 당을 떠난 분들을 한분한분 정성껏 모시겠다는 약속도 누차했다”고도 말했다.

김 대표도 “추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한 다양한 통합이 필요하지 않냐고 말해서 원칙적으로 마음을 같이 한다고 했다”며 “추 대표의 통합 행보가 뿌리 깊게 잘 되길 바라다는 선의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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