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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승민·박원순·안희정·남경필과 힘 합쳐야”

입력 : 2016-09-13 23:08:24 수정 : 2016-09-13 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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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3일 “정치를 하는 분 중 합리적 개혁에 동의하는 많은 분이 힘을 합쳐야 우리나라가 합리적 개혁으로 나갈 수 있다”며 그 대상으로 여야 정치인들을 거론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밤 SBS 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같은 분들이 다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 전 원내대표나 남 지사, 원 지사등 소수인사이긴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연대’ 대상으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라는 틀을 고집하지 않고 출마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해보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고 총체적인 사회개혁이 필요하다”며 “개개인의 정치적인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하면 접점이 찾아질 수 있다고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에 몸담은 소감에 대해서는 “한국 정치의 거의 밑바닥까지 봤다. 이 정도가 바닥일 줄 알았는데 거의 지하 10층까지 있더라. 구체적으로 뭘 보고 왔는지는 말 못하겠다”고 웃어넘겼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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