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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엄태웅, 오늘 경찰 출석… 성관계 진실은?

입력 : 2016-09-01 09:02:19 수정 : 2016-09-01 1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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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42)이 오늘(1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엄태웅은 이날 오후 2시쯤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에 임할 예정. 엄태웅이 경찰에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무엇보다 고소인 A씨와의 성관계 여부, 성관계를 했다면 강제성이 있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유천, 이진욱, 이민기 등이 비슷한 혐의로 피소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엄태웅의 경우, 아내와 딸 등 가족이 대중에 얼굴이 알려진 유부남이란 점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고소인 A씨는 여러 유흥주점 업주들로부터 선불금 사기를 친 혐의로 현재 법정 구속된 상태인 사실도 알려져 혼란은 가중됐다.

이에 대해 엄태웅 소속사는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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