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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복귀 후 첫 안타…2루타 포함 멀티히트

입력 : 2016-08-31 14:02:05 수정 : 2016-08-31 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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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9회말 홈런 허용해 역전패…4연패 빠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5(241타수 59안타)로 올랐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인 좌완 콜 해멀스였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냈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해멀스의 3구째 시속 148㎞(92.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고, 타구는 좌익수 왼쪽을 향했다.

이대호는 2루까지 내달렸다.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다녀온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복귀 후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그의 올 시즌 7번째 2루타다.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그는 팀이 0-4로 뒤지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1-4로 추격에 시동을 건 4회초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대호는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대호는 이날 3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16번째이자 후반기 2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4-4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온 5회초 1사 1, 3루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1루 주자의 도루로 1사 2, 3루가 됐다.

이대호는 해멀스의 3구째 시속 134㎞(83.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애틀은 5-4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해멀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시애틀은 6-4로 점수 차를 벌리고 이대호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여전히 6-4인 7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6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시애틀은 9회말 루그네드 오도어한테 투런포를 얻어맞아 7-8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시애틀은 4연패에 빠지고, 텍사스는 4연승을 달렸다.

한편, 텍사스 소속의 추신수(34)는 현재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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