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오승환, 1이닝 무실점 호투···시즌 4승째

입력 : 2016-08-31 14:02:31 수정 : 2016-08-31 14:03: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70으로 하락했다.

아울러 오승환은 지난 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작된 무실점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시즌 성적은 4승 2패 14세이브다. 그는 전날에는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조너선 빌라르에게 초구 (80.3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스쿠터 제넷은 공 4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브론한테 2구째 (82.2마일) 슬라이더를 던졌고, 타구는 오승환의 가슴 부위를 맞고 내야 안타가 됐다.

오승환은 에르난 페레즈와 대결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7.1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중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크리스 카터 때 1루주자 페레즈가 무관심 도루를 하면서 오승환은 2사 2, 3루의 위기에 처했다.

오승환은 카터와 풀카운트 신경전을 펼쳤다.

오승환이 던진 7구째 (93.3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카터가 헛스윙하면서 오승환은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세인트루이스는 10회초 1점을 뽑아 2-1로 앞섰다.

오승환의 승리 요건이 채워진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는 10회말에 '루키' 맷 보우먼을 마운드에 올렸다.

보우먼은 첫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빌라르를 고의4구로 거른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사 만루에서 베테랑 잭 듀크 카드를 꺼내 들었다.

듀크는 매니 피냐를 헛스윙 삼진 처리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