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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달의 연인' 첫방부터 '발연기' 논란

입력 : 2016-08-30 10:58:48 수정 : 2016-08-30 1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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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선보인 첫 연기에 혹평이 쏟아졌다. 

백현은 29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 철부지 10황자 왕은 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왕은은 해수(이지은 분)는 자신의 하녀인 채령(진기주 분)을 훔쳐보다 걸린 왕은과 몸싸움을 벌였다. 

백현은 이 장면에서 과장된 표정과 어색한 표정이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나치게 발랄한 백현의 연기는 다른 역할들과 어우러지지 못하고 겉돈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다수 시청자들은 "백현의 연기가 어색해 집중이 안됐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 "사전제작인데 어쩌냐" 등의 반응으로 백현의 연기에 비판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준비 안된 아이돌 출신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게 불편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현이 장난기 많은 왕은 캐릭터의 색깔을 잘 살렸다며 옹호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 "밝은 왕은 캐릭터와 잘 어울렸다" "진중한 캐릭터 사이에서 튀어 보였을 뿐이다" 등의 의견으로 백현의 연기를 칭찬했다. 

한편 이준기, 이지은(아이유)이 호흡을 맞춘 '달의 연인'은 시청률 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MBC '몬스터'에 이은 3위로 출발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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