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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강물로 아들 던진 엄마…영상에 네티즌 분노

입력 : 2016-08-30 11:30:13 수정 : 2016-08-30 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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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매몰차게 강으로 던진 엄마의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재 아기 엄마와 또 다른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며,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코모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주 그레이스 하버카운티 몬테사노 근처 위누치 강에 위치한 다리에서 남자아기를 강물에 던지는 누군가가 수영객들에 의해 포착됐다.



현장을 영상으로 담은 파울리는 “아기가 물에 빠지는 순간 내 가슴도 무너졌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어른이 손에 잔혹하게 당한 아기를 본 순간 속이 뒤집히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상으로 담아 다행”이라며 “녹화를 시작하자마자 아기는 물에 빠졌다”고 했다.

파울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개한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39만건을 넘어섰다.

또 다른 목격자 브리아나 존스는 “누군가의 손에 들려 있던 아기는 울고 있었다”며 “너무 끔찍했다”고 몸을 떨었다.

영상을 토대로 경찰이 추적에 나선 결과, 아기를 강으로 던졌던 사람은 친엄마로 확인됐다. 물에 빠진 아기는 네 살이었다.

현장에는 아기 엄마 말고도 또 다른 남성이 있었는데, 두 사람의 정확한 이름을 경찰은 밝히지 않았다.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 경찰 관계자는 “아기는 무사하다”며 “아기를 학대한 혐의 등으로 엄마와 한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한 네티즌은 “친엄마가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느냐”며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은 “무자비한 사람을 응징할 기회를 내게 달라”며 아기 엄마를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기가 무사하다니 다행”이라며 “저런 엄마와는 살지 않는 게 아기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페이스북 'Kaylub Fawley'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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