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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상 최대 112억원 규모 선거광고 집행

입력 : 2016-08-29 14:45:08 수정 : 2016-08-29 14: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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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선거 캠프가 이번 주에 1000만 달러(112억5900만원) 이상 규모의 선거 관련 광고를 내보낸다. 이는 한 주일 간 선거 관련 광고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2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이미 선거 광고가 시작된 주들을 포함해 뉴햄프셔와 버지니아, 아이오와, 콜로라도, 네바다주에서 새로 선거 광고를 시작해 모두 9개의 경합주에서 트럼프 후보의 대선 유세와 관련한 광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선거 진영은 지금까지 선거 광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비해 크게 뒤져 있었다. 켄카 미디어의 정치 광고 집계에 따르면 클린턴 선거 캠프는 지난 6월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대선 후보 지명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민주당 측에선 7700만 달러 이상의 선거 광고를 내보낸 반면 공화당 트럼프 선거 캠프의 선거 광고 비용은 약 500만 달러에 그쳤다.

이 같은 대규모 선거 광고 집행은 트럼프가 최근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뒤쳐졌던 지지율 격차를 상당 수준 좁히고 있는 가운데 계획됐다.

트럼프 선거 진영의 제이슨 밀러 자문위원은 경제적 기회에 대한 트럼프 후보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경합주들에서의 지지율 추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턴 후보는 이번 주 중 선거 자금 모금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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