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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귀금속 매장서 금괴·현금 훔쳐 달아난 외국인 구속

입력 : 2016-08-29 14:23:28 수정 : 2016-08-29 14: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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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귀금속 매장에서 금괴와 현금을 훔쳐 달아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귀금속 상인이 한눈을 판 사이 금괴와 현금이 든 가방을 챙겨 도주했던 콜롬비아 국적 P(58)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P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21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3가 한 귀금속 상가에서 상인 김모(49)씨의 가방에 든 금괴와 현금 등 6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P씨는 김씨가 가방을 의자에 올려 놓고 다른 귀금속 상인과 이야기하면서 한 눈을 판 사이 가방에 손을 댔던 것으로 조사됐다.

P씨는 범행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지하철 종로3가역에 매일 승하차하면서 인근 귀금속상가 골목을 자주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이용한 추적 끝에 P씨를 붙잡고 그가 묵던 게스트하우스 방 침대 구석에서 훔친 금괴와 현금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P씨는 관광을 하다가 우연히 가방을 훔쳤다고 진술했지만 처음부터 범행을 목적으로 입국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P씨가 과거 입국한 2003년에도 여죄가 있는지를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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