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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다시 힐러리 건강 거론…"의료기록 같이 제출해야"

입력 : 2016-08-29 14:29:06 수정 : 2016-08-29 14: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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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본선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을 언급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힐에 의하면 트럼프 후보는 이날 트위터에 "내 생각에는 두 후보 모두 구체적인 의료기록을 제출해야 한다고 본다"며 "나는 의료기록을 제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데 힐러리는 어떨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36년간 트럼프의 건강을 돌봤던 위장병 전문의 해럴드 본스타인 박사는 지난 26일 뉴욕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건강 진단서는 5분 만에 작성됐다"고 말했다.

본스타인 박사는 부실 논란을 의식한 듯 "건강 진단서에서 트럼프가 의료적 문제를 겪지 않았고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건강할 것으로 진단했다"며 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뿐만 아니라 그를 지지한 공화당 인사들도 지속해서 클린턴 건강 문제를 끌고 나왔다. 트럼프 선거캠프의 카트리나 피어슨 대변인은 지난 18일 클린턴이 실어증이 있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도 지난 2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그의 여러 가지 질병 징후를 지적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의 건강기록은 지난해 7월 마지막으로 공개됐으며 2012년 클린턴 후보가 겪은 뇌진탕 관련 정보가 담겼다. 클린턴 주치의는 건강기록에서 클린턴이 4년 전 겪은 건강 문제는 2달 만에 해결됐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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